오늘 위대한 티베트 불교의 스승인 사첸 쿤가 닝포(채식인) 대사의 깊은 지혜를 나누게 되어 기쁩니다. 그의 가르침은 세속적 집착을 내려놓게 하고, 신심을 깊게 하며, 지혜와 자비를 결합한 진정한 깨달음으로 인도합니다.
사첸 쿤가 닝포께서 (1092~1158년) 문수보살로부터 받은 유명한 네 줄 가르침과 관련된 일련의 구절: 『이생에 집착한다면, 법을 수행하는 자가 아니다. 삼계에 집착한다면, 출가한 것이 아니다. 자기 이익에 집착한다면, 보리심이 없는 것이다. 욕심이 많다면, 바른 견해를 가질 수 없다』
사캬 판디다 쿤가 걀첸이 전하는 사대 집착을 여의는 가르침
『고귀한 라마의 발 아래 절을 올립니다! 모든 자유와 유익함을 갖춘 인간의 몸을 얻고 부처님의 귀한 가르침을 만나 진실로 바른 마음가짐을 일으켰으니 이제 우리는 오류 없이 법을 수행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사대 집착을 버릴 것」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해야 합니다. 그 뜻은 정확히 무언가요? ~이생에 집착하지 않는 것, ~삼계의 윤회에 집착하지 않는 것, ~자기 이익에 집착하지 않는 것, ~사물과 그 속성에 참된 실체가 있다고 집착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를 좀 더 설명하자면 이생에 집착하는 것은 헛되니, 이 삶은 물거품과 같고, 우리가 죽는 시기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이 삼계의 윤회는 독이 든 열매와 같아서 처음에는 달콤하지만, 결국에는 해로우니 이에 집착하는 자는 반드시 미혹된 것입니다. 자기 이익에 집착하는 것은 적의 자식을 먹이고 키우는 것과 같아서 처음엔 기쁨을 주겠지만, 결국 파멸로 이끕니다. 이와 같이 자기 안락에 집착하는 것은 잠시는 행복을 주지만, 결국엔 낮은 세계로 떨어지게 합니다. 사물과 그 속성에 참된 존재가 있다고 집착하면, 신기루 속의 물을 보듯이 잠시 물처럼 보이나 마실 물은 전혀 없습니다. 이 윤회하는 존재는 미혹된 마음에 나타나지만, 분별하는 지혜로 살피면 본질적인 존재가 아무것도 없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과거와 미래나 현재에 머물지 않음을 깨달으려면, 모든 현상은 본래 어떤 개념적 복잡성에서 자유롭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와 같이 행한다면 ~이생에 대한 집착을 버림으로써 낮은 세계에 다시는 태어나지 않습니다. ~삼계 윤회에 대한 집착을 버림으로써 윤회하는 존재로 다시는 태어나지 않습니다. ~자기 이익에 대한 집착을 버림으로써 성문이나 독각불로 다시는 태어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물과 그 속성에 실체가 있다는 모든 집착을 버림으로써 원만하고 완전한 불성을 속히 얻을 것입니다』











